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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QUARE 소식

2019 경찰인재개발원 2020년 경찰 납품드론 교육
출처
동아일보
날짜
2019.12.16 ~ 12.20
19일 충남 아산시에 있는 경찰인재개발원. 경찰공무원에 대한 교육 훈련을 담당하는 이곳에서는 이날 경찰관 21명을 대상으로 실종자 수색용 드론을 조작하는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현장을 찾은 기자는 실종자 역을 맡았다. 그리고 3만 m²(약 9090평) 넓이의 수풀 속에 자리를 잡았다. 기자는 성인 남성 어깨 높이 정도의 수풀 사이에 웅크려 앉아 고개를 숙인 채로 있었다.

경찰이 띄운 드론이 기자를 찾아내기까지는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드론은 날아오른 지 1분 30초 만에 ‘윙’ 소리를 내며 기자가 숨어 있던 곳 바로 위 상공을 맴돌았다. 드론은 ‘ㄹ’자 모양으로 수풀 곳곳을 훑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드론을 조종하던 경찰은 드론이 촬영한 사진을 본 뒤 기자가 있던 위치를 정확히 집어냈다.

실제 수색이나 화재 등 사고 현장에서도 드론의 위력이 확인되고 있다. 충남 금산소방서는 이달 22일 금산군 내에서 산불이 나자 드론을 띄워 정확한 발화 지점을 찾아내 1시간 만에 진화했다. 하루 앞선 21일엔 67세 노인이 야산에서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은 대구소방본부가 드론으로 수색에 나서 실종 노인을 이틀 만에 구조했다. 5월엔 충북지방경찰청의 드론 전담팀인 ‘폴드론팀’이 수색에 나선 지 11시간 만에 실종자를 찾아냈다. 폴드론팀이 투입되기 전 경찰은 6일 동안 폐쇄회로(CC)TV 분석을 포함한 탐문 활동을 벌였지만 실종된 치매 환자를 찾는 데는 실패했다.

당시 폴드론팀은 드론으로 실종자의 거주지 반경 5km 일대를 4시간 동안 샅샅이 훑었다. 그리고 드론이 촬영한 500장이 넘는 사진과 50분 분량의 영상을 분석한 끝에 사람이 엎드려 있는 듯한 이미지를 확인했다. 실종된 치매 노인이었다. 폴드론팀은 수풀 속에서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지난해 6월 구성된 폴드론팀은 전국의 지방경찰청에서 처음 만들어진 드론 전담팀이다.